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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뉴스 더콕] 몬트리올에서 서울까지...'올림픽 보이콧'의 역사 / YTN

2019-08-09 2 Dailymotion

방사능 우려로 내년에 열릴 도쿄 올림픽을 보이콧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더콕에서는 올림픽 집단 보이콧 사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최초의 집단 보이콧은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 때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남아공은 인종차별정책을 편다는 이유로 올림픽 참가가 금지돼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뉴질랜드 럭비팀이 남아공과 친선 경기를 치른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프리카 국가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에 뉴질랜드의 올림픽 참가를 막아달라고 요구했고 수용되지 않자 집단으로 보이콧을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100개국이 넘던 올림픽 참가국 수가 92개국, 두자릿수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때는 보이콧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. <br /> <br />66개국이 불참해 반쪽 대회라는 오명을 얻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1979년 12월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과 친소 쿠데타 지원을 문제 삼아 미국의 지미카터 행정부가 보이콧을 주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이듬해 3월 불참을 공식화했고 한국도 5월 불참을 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이 올림픽 불참을 결정한 날은 전두환 정권이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한 5월 17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쿠데타 세력이 쿠데타에 항의해 올림픽 불참을 결정한 셈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4년 뒤 열린 LA올림픽 때는 모스크바 보이콧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소련을 비롯한 공산권 국가 상당수가 불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내에 만연한 반소련 정서, 선수단의 신변 안전 문제가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련이 주도한 보이콧에 15개국이 동조했고 다른 사유로 인한 불참국까지 더해 모두 18개국이 불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베트남, 쿠바 등은 보이콧에 동조했지만 중국은 선수단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88 서울올림픽에서도 규모는 작았지만 보이콧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가까운 나라 등 7개국이 참가를 포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6월 항쟁을 겪은 한국의 정국 불안을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한국 정부는 북한의 참가를 성사시켜 참가국을 늘리려 했지만 북한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88올림픽 이후에는 냉전 종식 등의 영향으로 이렇다 할 집단 보이콧 사례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내년 도쿄올림픽은 후쿠시마 사태를 겪은 일본에서 열리는 올림픽이어서 이른바 '방사능 올림픽'에 대한 우려가 세계 곳곳에서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일본이 도쿄올림픽을 통해 후쿠시마 사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80913531610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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